캠콤이 자사가 보유한 게임 IP(지적재산권)을 온라인화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몬스터헌터’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캡콤의 다음 선택은 ‘드래곤스 도그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게임업체 캡콤은 지난 2012년 5월 콘솔게임 버전으로 출시한 ‘드래곤스 도그마’의 부분유료화 모델 온라인게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캡콤 측은 연내 서비스가 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드래곤과 키메라 등 강력한 캐릭터와 대결하는 팬터지 풍 액션RPG로, 이미 출시된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와 같은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캡콤 측은 한국 개발사와 협업해 자사가 보유한 IP의 온라인게임 버전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드래곤스 도그마’ ‘브레스 오브 파이어’ ‘파이어 엠블렘’ 등이 개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드래곤스 도그마’를 비롯한 캡콤의 온라인게임 개발에 한국업체가 참여했으며, 국내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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