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신작 출시가 뜸한 대신 기존 서비스되는 작품들의 업데이트와 서비스지역 확대 등 영향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워)’를 비롯해 ‘낚시의신’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거둬드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머너즈워’의 경우 지난 28일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 내로 진입해 좋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굳건히 매출을 지키고 있는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컴투스로서는 서두를게 없는 입장이다.

여기에 해외시장을 타켓으로 출시된 ‘쿵푸펫’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북미시장에서 차세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동양적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펫을 모으는 SNG장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열기가 꺼져가고 있는 장르지만 해외에서는 아직까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 이들 작품들은 국내가 아닌 글로벌로 출시됐기 때문에 해외 이용자들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 쓰는 모양세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지사 설립 및 아시아 시장 공략 발표를 하며 "대만을 중심으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공략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작품 인지도 확대를 위해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신작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올해 20여개의 작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RPG ‘이스트’와 ‘원더택틱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015년 새로운 야구시즌을 맞이해 ‘컴투스 프로야구’, ‘9이닝스’ 등 기존 작품에 2015년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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