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캐릭터 가수 ‘노바’가 내달 디지털 싱금 음원을 발표, 가요계 데뷔한다. 이에 과거 사이버 가수 등장과 같은 문화충격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D비즈니스 전문기업 코스코이(대표 김진욱)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산업진흥원의 ‘가상현실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가상현실 캐릭터 가수 ‘노바’를 선보인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K-POP 한류를 비롯해 CG기술, 콘텐츠 기획 면에서 진일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과거 여러 차례 사이버 가수 장르로 몇몇 캐릭터 가수가 등장했으나, 이전과 다른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창조경제’ 혁신적 콘텐츠 개발에 대한 정부 의지가 창의적 벤처기업 전략과 만나 새로운 가상현실 캐릭터 가수 ‘노바’가 탄생하게 됐다.

‘노바’ 프로젝트는 방시혁 대표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이 이뤄진다. 여기에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디자인뮤직이 타이틀 음원을 맡았다.

이와 함께 ▲CG기술-매크로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닷밀 ▲기획, 마케팅-프라이데이서커스 ▲홀로그램공연 콘텐츠-KT ‘K-LIVE’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김진욱 코스코이 대표는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이 원스톱으로 추진되는 공동 창작형태는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좋은 음악과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진 캐릭터로 대중과 접점을 이어간다면 생명력 있는 존재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는 내달 디지털 싱글 음원 발표를 시작으로 홀로그램 콘서트, 그래픽 노블, 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홀로그램 콘서트는 빅뱅, 싸이, 2NE1 등 홀로그램 공연이 상설로 열리는 K-LIVE와 협력해 기존 국내/외 팬들과 접점을 늘려간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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