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014년 결산배당으로 75억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3430원을 책정해 최대주주인 넥슨과 김택진 대표가 적지 않은 배당금을 챙길 전망이다. 

김 대표와 넥슨이 보유한 주식 수와 배당가액을 계산해 보면 김 대표는 75억여원, 넥슨은 113억여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넥슨에 지분을 매각한 김 대표는 2대주주로 10%(218만8000주)를 보유 중이다. 엔씨의 최대주주인 넥슨은 지난 2012년 6월 김택진 대표의 지분 14.7%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고, 올해 10월 장내매수 방식으로 지분 0.4% 추가 확보해 15.1% 총 330만6897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24일 엔씨 주가는 전일보다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전 10시 30분 기준 주가는 전일보다 0.28%떨어진 18만 1000원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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