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로' 등 3개 작품 1차 선정…무료ㆍ할인가 판매 등 적극 홍보

네이버가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해 소규모 개발사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김상헌)는 네이버 앱스토어에 ‘스타트업 개발사 응원 캠페인 2014’를 마련하고 ‘픽셀로’ ‘에이리언 스타’ ‘두둥실 내새끼’ 등 세작품을 우선 홍보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스타트업 개발자가 만든 작품을 이용자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가로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메구스타게임즈(대표 정진섭)이 개발한 ‘픽셀로’는 지난 3월 애플 앱스토어에 론칭된 바 있으며 미국 유명 게임 리뷰 사이트 IGN에 오늘의 앱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또 지난 10월 구글 플레이에 인기유료 3위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우리와나(대표 박대웅)의 ‘에이리언 스타’는 외계에 불시착한 인간이 외계인과 함께 별을 만든다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갖추고 있다. 특히 2개의 조각을 모아 음식을 만들고 이를 외계인에게 제공해 제한 시간 안에 별을 키워야 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마지막으로 ‘대리의전설’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1506호(대표 박성필)의 ‘두둥실 내새끼’도 이번 캠페인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우주에서 미아가 된 강아지를 점프해 동전을 모으고 미션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50마리에 가까운 여러 종류의 강아지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어 이용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한다.

네이버는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사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만들고 있지만 홍보할 기회나 채널이 많지 않아 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캠페인을 통해 배포된 작품들을 특가로 서비스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켐패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앱스토어의 경우 네이버 포털을 통해서도 홍보할 수 있어 검색 페이지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도 이를 잘 알고 계속된 켐패인을 통해 소규모 개발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섭 메구스타게임즈 대표는 "독립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고, 이용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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