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규모 업데이트 선봬...톱 10 진입 위해 총력전 나서

가이아모바일(대표 권명자)은 17일 모바일 카드 RPG ‘도탑전기’에 첫 번재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에 쟁쟁한 경쟁작을 추월하며, 인기 상승세를 더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PvP ‘블루투스 대전’을 비롯해 3판 2승제 팀전 ‘최강전장’, 파티 던전, 랭킹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포이즌드래곤, 죽음의 기사, 트롤창병, 등 신규 캐릭터까지 함께 공개했다.

먼저 ‘블루투스 대전’은 단판 승부 또는 3판 2선승제 대전을 펼칠 수 있다. 특히 3판 2선승제의 경우 한번 사용한 영웅을 중복 사용할 수 없어, 보다 긴박한 전투가 연출될 전망이다.

새롭게 등장한 최강전장은 팀 레벨 60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경기장’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3판 2선승제 팀전으로 펼쳐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길드 콘텐츠 ‘파티 던전’이 오픈돼, 다른 유저와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티 던전’은 일반 난이도 던전 7장을 완료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또 길드 전용 재화를 사용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길드 상점’도 오픈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경기장, 전투력, 길드, 보물동굴 등 다양한 분야별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콘텐츠 성취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경쟁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도탑전기’는 론칭 직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5위 근처에 안착한 상황이다. 이에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경쟁 상대를 추월하며 선두권을 향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최근 걸그룹 카라의 멤버 허영지를 메인 홍보모델로 선정하는 등 인기 가속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업데이트와 함께 9번째 서버를 오픈하는 등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도탑전기'는 발빠른 게임성 강화는 물론 전방위로 유저 반응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작품들과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들을 추월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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