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된 가운데 대부분의 게임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대비됐다.

특히 이날 21개 게임업체 가운데 웹젠과 컴투스 등 4개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웹젠과 컴투스, 바른손이앤에이, 플레이위드 등이다. 이 중 웹젠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민기적’이 거둔 성과에 따른 것이며, 컴투스는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상한가 행렬에 동참한 바른손이앤에이와 플레이위드 등은 특별한 호재 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게임빌도 이날 최근의 약세를 뒤집고 6%대 상승폭을 기록해 강세 반전했으며 엠게임, 넥슨지티,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아프리카TV, 등 대부분의 종목이 1~4%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6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최근 ‘윈드소울’ 흥행으로 몸값을 높은 조이맥스는 전일보다 4.19% 하락했으며, 네오아레나와 선데이토즈는 3%대, 네오위즈 2%, 데브시스터즈와 한빛소프트 등은 1% 미만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533.06포인트로 전일보다 1.09포인트(0.20%) 소폭 하락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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