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제한이 풀린 웹젠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민기적'이 매출 최상위권을 달리면서 웹젠 주식을 구하기 위한 투자가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7일 웹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88%(5150원)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가 이어지자 52주 신고가도 새로 썻다.

웹젠은 ‘뮤 온라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중국에서 개발·서비스 중인 작품들이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있다. 특히 킹넷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지난 일요일 중국 모바일게임 매출 1위에 올랐고, 주요 앱스토어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리는 중이다.

이에 따라 웹젠의 실적개선이 가시화 되면서 최근 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려 주가도 큰폭으로 뛰었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웹젠의 주식거래를 16일 하루동안 정지시켰으며, 17일부터 3거래일간 정규시장에서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 방식 적용 중인 상태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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