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웹툰 캐릭터 투자 사업이 시작단계에서 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다음 웹툰 ‘양말도깨비’ 주인공을 활용해 출시된 캐릭터 상품이 일주일만에 매출 1억원 고지를 넘어선 것.

회사 측은 다음 웹툰 캐릭터 사업의 첫 투자 대상이었던 ‘양말도깨비’는 단 한곳의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됐음에도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추가 상품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상품 검토 및 판매 채널을 모바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카카오는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신규 캐릭터 상품 발굴도 추진한다. 현재 ‘하푸하푸’ 등 인기 웹툰 캐릭터들이 다음 투자의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이며,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진 작가 발굴과 양성,수익 분배 환경 조성까지 웹툰 콘텐츠 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캐릭터 상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해 웹툰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수익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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