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일 3%대 상승폭을 기록해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던 게임주가 9일 오전 약보합세를 보이며 한풀 꺾였다. 코스닥 게임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평균 2.68%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코스닥에 등록된 21개 게임업체 중 4개 업체 만 가격이 올랐고, 나머지 17개 업체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업체는 네오아레나, 엠게임, 웹젠, 소프트맥스다. 중국발 호재와 신작 출시 기대감이 높은 업체들 일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웹젠은 개장과 동시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잠시 약세를 보였으나, 바로 상승반전해(0.8%, 250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17개 업체 주가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5거래일간 몸값을 올렸던 것과 대비되는데 낙폭은 1%미만부터 8%대 까지 다양하다.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한 업체는 바른손이앤에이로 8.96% 하락했다. 바른손의 부진은 '배틀리그'의 부진한 성적때문이다. 다른 종목들은 특별한 악재가 없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탓에 가격이 낮아진 걸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오전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 투자가들은 투자를 늘리면서 코스닥 지수를 유지시키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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