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김민우 등 7명이 제작한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열린 제16회 '디지콘6아시아어워즈(이하 디지콘6)'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디지콘6’에서 김민우 등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할아버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 본선에서만 12개 수상작을 배출했다. 특히 대상과 함께 배민휼 등 4명이 제작한 ‘서보(SERVO)’가 차세대상에 선정되는 등 쾌거를 거둬, 단편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

‘디지콘6’는 일본 4대 민간방송사중 하나인 TBS가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 단편 애니메이션 어워드다. 올해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이 각 국가별로 4개 작품을 선정, 모두 4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으며 10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가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03년부터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 등과 함께 ‘디지콘6’ 응모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4년 ‘I love sky(RG Animation)’, 2013년 ‘오목어(김진만 감독)’에 이어 대상 수상작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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