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5억원과 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6%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역시 19%, 39% 상승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사업의 경우 지난 8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 ‘역전!맞짱탁구K’ 흥행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밖에 라이브소셜미디어 ‘아프리카TV’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이벤트의 인기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 KBS에 이어 EBS 채널 등 지상파 도입을 통해 확보된 대중적 콘텐츠가 트래픽 증가 및 이용자 저변 확대,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플랫폼 확장 및 대중화를 통해 뉴미디어로서 가치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모바일게임 사업은 핵심 타이틀 위주 해외 진출과 투자로 수익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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