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마구마구2’ 테스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라인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31일 오후 5시부터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테스트에 앞서 권영식 대표는 “외산 게임이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메이저 게임업체 대표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며 “어떻게든 (매출 순위 1위)자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계획을 실행할 첨병으로 내세운 것이 넷마블이 보유한 지적재산권(IP)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마구마구’의 모바일버전 신작임이 될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마구마구2’는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최초로 누적 다운로드 700만 건 돌파,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등극 한 바 있는 '마구마구2014'의 정식 후속작이다. 또, 온라인 야구게임으로써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구마구’의 모바일 버전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마구마구2’가 고품질 3D 그래픽과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사용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고, 싱글, 배틀, 홈런, 도전 등의 여러 게임 모드와 선수 도감, 실시간 채팅 같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유저들이 다채로운 방법으로 야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앞서 선착순으로 모집한 3만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31일부터 다음달 3일 오후 10시까지 4일간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11월 중 ‘마구마구2’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마구마구2’는 PC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를 시작으로 쌓아온 한국 최고의 야구 게임 브랜드 ‘마구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기대작”이라며 “이 게임을 통해 PC 게임에 버금가는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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