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백영재)는 국내에서 실시되는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리그를 기존 3개에서 총 6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곰eXP가 진행하던 ‘글로벌 스타그래프트2 리그(GSL)’에 이어, 스포TV게임즈를 통해 새로운 개인리그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는 두 방송사를 통해 각각 3개의 시즌이 진행되며, 국내 리그의 경우 별도의 국적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스포TV게임즈 리그도 ‘GSL’과 마찬가지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리그 개최 횟수와 기간이 변경돼 상금 규모도 조정됐다. 블리자드는 ‘GSL’ 각 시즌별 상금을 1억원으로 조정하고, 우승상금을 4000만원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작되는 스포TV게임즈 리그의 경우 총 상금 7500만원으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은 4000만원으로 ‘GSL’과 같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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