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5일만에 구글 인기무료 4위…최고매출 부문 15위 '기염'

첫 테스트에 15만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끈 ‘골든에이지’가 넷마블의 RPG 성공작으로 자리잡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최근 ‘골든에이지’를 론칭하며 RPG황금기를 이끌 차세대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넷마블은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와 같이 ‘골든에이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에이지'는 이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론칭 5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무료게임 4위, 최고매출 15위로 치고 올라오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미 넷마블은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를 구글 플레이 게임 부분 매출 5위권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골든에이지’마저 매출 부분 상위에 오른다면 그야말로 넷마블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왕좌가 수 없이 바뀌는 곳이다. 기존에 인기를 유지하고 있던 작품들도 한 순간에 순위에서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다. 넷마블은 이를 잘 알고 있듯 신규 모바일 게임을 꾸준히 수급해 지속적인 성작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골든에이지’의 첫 반응은 나쁘지 않는 편이다. 지난 28일 론칭된 작품이지만 하루만에 국내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구글 플레이에서는 작품에 리뷰만 1만여 개가 넘게 작성돼 있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짐작해볼만하다.

이 작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는 11인의 부대 전투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존의 RPG작품들의 경우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었던 동료는 소수였던 것에 비해 이 작품에서는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동료가 8명이나 된다는 점이 큰 차별점이다. 여기에 친구의 동료 2명을 포함하면 더욱 방대한 전투를 느낄 수 있다.

또 친목위주의 길드시스템이 아닌 전투를 위한 길드시스템이 있어 코어한 PVP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작품성으로 넷마블표 모바일 RPG 전성시대를 이끄는 차세대 주자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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