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게임포럼’이 성남시 주최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각 방면의 전문가가 나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게임산업이 나아갈 길'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윤형섭 상명대 교수와 한호성 전주대 교수 등이 나와 게임산업 혁신단지 조성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놓고 발표한다. 또 게임도시 ‘성남’과 함께 여는 미래라는 소주제로 한승훈 성남산업진흥재단 산업본부장이 발표에 나선다.

이어 두 번재 세션에서는 게임산업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를 주제로 김종득 게임개발자연대 대표와 김지연 고려대 과학기술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 앞서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제 1회 게임포럼에서는 산업적, 한문적, 정책적 문제를 통해 포럼의 향후 방향을 확인했다”며 “이번 포럼의 화두는 문화콘텐츠인 게임산업을 제도약시키자는 의미로 게임 산업 발전 전략으로 설정했다”고 말다.

또 이재홍 학회장은 대한민국 게임은 순풍에 돛을 달고 있었지만 규제라는 태풍을 만나 침몰 위기에 처했다며 게임포럼을 중심으로 뭉쳐 게임산업을 위한 큰 목소리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다음 주에 예정돼 있었던 월드게임페스티벌에서 이번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열지 못하게 됐다며 희생자들의 명목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남시가 게임산업의 메카인 만큼 성남시 역시 게임 산업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지난 6월 26일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게임산업의 방향성은 물론 모바일게임시장의 미래 및 현황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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