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퍼펙트월드코리아 기자간담회 전경.

중국게임업체 퍼펙트월드코리아가 최근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펙트월드코리아(대표 김우정)는 최근 인력 확충에 따른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해 강남 테헤란로 인근지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론칭할 신작 리스트 및  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예정된 일정이 변경되고 그에 따른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업계의 궁금증을 불러 왔다.

이에대해 퍼펙트월드코리아측은 그동안의 공백은 조직 재정비를 위한 기간이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회사는 최근 직원들도  대폭 확충했다. 적어도 1백명 규모의 인력을 갖춰 사업을 추진하는 게 규모경제를 실현하는 것이라는 것.

퍼펙트월드코리아측은 이를위해 기존의 사무실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해 왔다.

퍼펙트월드코리아는 자사 게임포털을 통해 온라인 MMORPG ‘소오강호온라인’을 서비스 하고 있는 데, 한국에서  예상외의 반응을 얻자  중국 본사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활 전략PM은 “한국 시장에 거는 본사의 기대치가 높은 편"이라고 말하고 " 조직 정비가 완료되는데는 대로 작품 수급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암흑지광’과 웹게임 ‘빙화파괴신’, 모바일게임 ‘대항해GT’ 등을 곧 한국에 론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퍼펙트월드코리아는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  산업관(B2B)에 부스를 마련하고 미공개 신작들에 대한 벤더 공개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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