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사고 발생 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출처=트위터)

분당 삼평동 인근에 입주해 있는 게임업체들이 17일 빚어진 환풍기 붕괴사고와 관련,  직원 점검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 공연장에서 지하 주차장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공연을 보던  판교 입주민  등 25명이 18.7m 아래  지하 4층 주차장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1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연이 진행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은  NHN엔터테인먼트 넥슨, 네오위즈 등 게임기업들이 대거 몰려 있는 곳이어서 게임업체 직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NHN은 이에따라 직원안전 점검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사고를 당했다고 보고된 건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상자 명단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대책 본부 발표에 귀를 기울이는 등 만전을 꾀할 예정이다.

넥슨과 네오위즈측도 직원들에 대한  비상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는 현재까지 게임계에 종사하는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상자 명단 파악을 위해 대책반을 만들어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공연 참사 수습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성남시 분당 구청에 긴급 편성했다. 경기지방경찰청도 이날 72명의 수사관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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