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부문대표 이나즈미 켄)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일본 웹툰 ‘코미코(comico)’의 한국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미코는 지난해 론칭된 스마트폰 앱 기반 웹툰 서비스다. 현재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97개 작품, 3000화에 달하는 웹툰이 서비스 중이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앱에 적용되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첫 시작은 일본의 인기 작품 20편과 한국 기성작가와 신인작가 작품 20편 등 40편, 172화 웹툰이 제공된다. 또 매주 새로운 만화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 중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웹툰을 한국어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웹툰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돼 16만부 판매실적을 올린 신예작가 야요이소우의 ‘리라이프(Relife)’를 비롯해 세이 작가의 ‘파스텔가족’, 쿠로세 작가의 ‘모모쿠리’ 등 일본 웹툰이 독점 공급된다.

이밖에 ▲강도하 작가의 ‘연애괴물’ ▲남지은/김인호 ‘절친’ ▲CJE&M ‘트라이브X’ ▲Meen/백승훈 ‘블러드레인’ 등 한국 기성만화 및 웹툰작가, 신인작가 신작도 함께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첫 게재 일부터 3일간 어느 작품 어느 화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간이 지난 만화는 로그인시 지급되는 포인트(매일 20포인트 제공)를 통해 매일 4~6화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한국 출시 초기에는 이벤트나 미션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직접 포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는 연말께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NHN플레이아트 측은 “‘코미코’를 NHN엔터를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또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작가와 서비스사가 상생하는 모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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