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 상장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비슷한 상황에서 상장한 데브시스터즈가 첫날 7만원대 주가를 형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와서다.

6일 선데이토즈 종가는 2만1600원으로 전일 대비 1900원(9.64%)올랐다. 3개월 전 최저가 1만33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데브시스터즈 상장을 앞둔 지난달 18일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에서 흥행작이 ‘쿠키런’ 뿐인 데브시스터즈가 ‘애니팡’과 ‘애니팡2’를 보유한 선데이토즈보다 높게 평가 받은 것을 이유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확보한 선데이토즈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을 과소평가했다는 분위기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매출 4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 810억원, 영업이익 355억을 기록해 고성장 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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