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새 대표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사진 왼쪽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법인인 다음카카오가 10월1일 한 지붕 밑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출범식에는 신임 대표가 직접  참석해 다음 카카오의 출범을 알리고, 미래 비전과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산업계의 시선은 다음 카카오를 이끌 신임 대표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유력한 방안으로는 최세훈 대표(다음)와 이석우 대표( 카카오)의 공동 대표체제안이다. 주변에선 이 두 사람이 합병되는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 안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게 아니냐며 이 대표  단독 체제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스케일이 크면서도 섬세한 면을 지니고 있고 누구보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마음을 잘 읽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공동 대표체제 보다는  단독대표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 갈 개연성이 없지 않다"면서 " 그러나 다음 출신의 조직들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의외의 돌발성 대표 발탁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산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