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오는 1일부터 우체국 알뜰폰 판매 1주년을 맞아 월 기본료 0원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초당 통화료가 1.8원으로 기존 이통사 요금과 동일하다.

0원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없는 것은 물론 약정기간·위약금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사용고객은 가입비도 면제된다. 이와 관련해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오프라인 최저요금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신비 부문에 있어서도 음성통화 1초당 요금이 1.2원인 요금제도 있어 일반 요금제보다 33.3% 저렴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음성통화를 한 달에 50분 사용할 경우 기존 통신요금제보다 약 1만 3700원이 절감되는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일부터 판매우체국도 24곳을 추가한 65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총 11개 알뜰폰 사업자가 우체국 알뜰폰을 판매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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