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대표 김지인)는 지난 28일 온라인 FPS '포인트블랭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4 제4회 포인트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이하 PBIC)'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우승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PBIC는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시작된 토너먼트 형식의 국제 게임대회로, '포인트블랭크'가 서비스되고 있는 국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매년 실시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반둥, 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는 터키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엔피니티게임즈 공동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브라질, 중남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북미 등 총 9개의 권역에서 선발된 10개의 대표팀이 경기에 참가했으며, 그 중 러시아 대표 AOEXE팀이 우승해 상금 3만달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 2위와 3위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각각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권역별 대표팀 선발전에는 총 5400여개의 팀이 참가했다.

한편 '포인트블랭크'는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브라질 등지에서 '국민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인프라 및 산업을 성장시킨 대표적인 한류 FPS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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