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0일 오전 장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신작 론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컴투스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대비 10.19%(1만5900원) 오른 1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컴투스는 현재 투자가들의 시선을 독차지 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의 매출기반이 탄탄하고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김학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서머너즈워의 일평균 매출은 8억5000만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컴투스의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규 게임 출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9월 사커스피리츠(글로벌 버전), 10월 소울시커, 쿵푸펫을 시작으로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가 시작되는데 특히 소울시커의 경우 서머너즈워의 크로스프로모션을 통해 상당기간 사전예약을 받았다는 점에서 초기 유저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컴투스는 그동안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1000억원 매출 돌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컴투스 매출은 814억원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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