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웹소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웹툰소설' 서비스가 모바일 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팔(대표 김형석)은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웹툰소설북팔’을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론칭했다.

이 회사는 웹툰과 웹소설을 접목한 방식의 콘텐츠 ‘웹툰소설’을 선보이며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섰다. ‘웹툰소설’은 웹소설 사이에 내용과 어울리는 웹툰이 일정 컷 이상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만화 시장은 웹툰이 주류로 자리 잡으며 그 영역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이와 비례해 수많은 지망생과 신인 작가들이 등장하게 됐다. 그러나 연재처를 찾거나 수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신인 웹툰 작가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웹툰소설’을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 웹소설에 일러스트나 사진이 삽입되는 형식에서 더 나아가, 장면 자체를 시각화함으로써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

이 회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툰소설북팔’ 앱을 선보였다. 또 이를 통해 북팔 베스트셀러 작가 웹툰소설 12개 작품을 연재 중이다. 여기에 매주 2~3개 새로운 작품 연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여성향 로맨스부터 무협, 팬터지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돼 폭넓은 독자층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한편 북팔은 네이버 앱스토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웹툰소설북팔’ 앱은 네이버 앱스토어에서만 론칭됐다. 이런 가운데 내달 3일까지 리뷰를 남기면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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