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의 뇌과학적 원인 규명 및 진단·예방 기술’ 연구기관으로 카톨릭대학교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뇌과학 분야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2014년도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치매 예측 뇌지도 비교 검증용 코호트 확대 구축’ ‘유비키틴화 단백질 기반 뇌질환 진단 기술개발’ ‘인터넷·게임 중독의 뇌과학적 원인규명 및 진단/예방 기술’ 총 3개의 연구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관기관은 각각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카톨릭대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게임과몰입’ 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카톨릭대학교는 5년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당해연도에 해당하는 올해 10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책임자는 카톨릭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소속 김대진 교수가 담당한다.

한편 카톨릭대학교 정신과학과는 게임을 ‘중독물질’로 분류 하는데 찬성하며,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중독법)’ 통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예로 카톨릭대학교 정신과학과 소속 이해국 교수는 지난 2월 신의진 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에 참석해 “게임은 마약보다 강한 중독성이 있을 수 있다” “(중독법에서 게임을 빼느니)차라리 마약을 빼겠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바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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