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푼 갤럭시마이크로시스템즈(이하 갤럭시)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현재 12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브랜드 ‘갤럭스’ 론칭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서다.

케빈 대표는 24일 서울 용산구 갤럭시 고객지원센터 1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갤럭시는 그동안 ‘갤럭시’ 브랜드 제품군으로 판매됐었다. 하지만 점차 판매되는 국가가 늘고 브랜드 통합에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유럽 브랜드 ‘KFA2’와 통합하게 됐다”고 통합 브랜드 론칭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갤럭스’ 제품군의 특징으로 게임과 오버클럭(OC)에 특화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오버클럭은 GPU의 정규처리속도를 늘리는 기술이다. ‘갤럭스’는 이 기능에 최적화된 설계로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은 것이다.

게임에 특화된 그래픽카드 제품군인 만큼 한국의 게임시장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한국의 PC방이 100석 이상의 대규모로 개점하는데 주목해 이 시장을 노린 번들 패키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세부계획을 밝혔다.

케빈 대표는 마지막으로 “‘갤럭스’ 브랜드로 출시될 ‘갤럭스 맥스웰’ 시리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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