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서 잠원동 성한빌딩으로… 사령탑 교체 이어 분위기 쇄신

최근 구자선 지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구미코리아가 잠원동으로 이전, 글로벌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미코리아(지사장 구자선)는 지사장 교체에 이어 19일 사무실을 이전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새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서초구 잠원동 성한빌딩 8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에따라 최근 구자선 전 부사장을 새롭게 지사장으로 선임한 것과 맞물려 보다 적극적인 경영활동이 예상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구미코리아는 그동안 ‘퍼즐버블’ ‘브레이브프론티어’ ‘진격1942’ 등을 성공시키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런 가운데 그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인원도 8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구미는 해외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업체다. 또 이와 같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퍼즐버블’과 같이 해외 IP를 활용한 작품을 예로 들 수 있다. 반대로 국내 개발사 작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역할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해외 여러 지사 중에서도 한국지사가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미코리아에 대한 본사의 기대감도 크다.

이처럼 구미코리아는 모바일게임 시장 요충지에 자리 잡은 만큼 그 규모를 늘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올해 중 지속적인 인력을 충원해 100여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사무실을 이전하고 보다 원활한 업무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대비한 것이다.

최근 게임 업계가 심화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구미코리아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이 새 리더에 발맞춰 새로운 기반을 다지는 등 적극적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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