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은 18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100일을 맞아 콘텐츠기업, 유관기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콘텐츠산업 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 본원 1층 빛가람홀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의원, 박혜자 의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지역기관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콘텐츠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자리해 한콘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뒤이어 진행된 'KOCCA의 어제와 오늘' 경과보고에서는 한콘진 출범 이후 발자취와 미래비전을 모래로 연출한 ‘샌드애니메이션’이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2009년 5월 5개 기관이 통합해 새롭게 탄생한 한콘진의 초기 모습에서부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의 이전 승인, 청사 착공, 개청식까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콘진이 콘텐츠 산업계를 비롯한 지역진흥원, 정부 등 15개 기관과 진행한 '상생협력선언식'이었다. 각 기관별 주요 참석인사들은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벌였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 행사는 우리가 나주에 내려와 이렇게 잘 자리 잡았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국내 콘텐츠산업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콘텐츠산업 총괄 지원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2년 11월 나주 신청사를 착공해 올해 5월 부지면적 1만 532㎡, 연면적 1만 2189㎡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을 건립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나주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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