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서 즐기는 RPG·시뮬의 진수
흔들리는 왕국 바로잡기 도전… 영웅 키우며 세력 확장 ‘묘수’

네오아레나(대표 박진환)의 모바일게임 ‘베나토르’는 모바일 RPG와 시뮬레이션이 조합된 게임 구성으로 유저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 한가위 기간 즐길만한 게임으로 제격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선 발매된 티스토어에 이어 최근 구글플레이 버전이 론칭되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베나토르’는 중세 유럽의 가상의 왕국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약해진 절대왕권을 노리는 수많은 영주들과, 왕국 외각에 나타난 몬스터들로 황폐화된 국가를 왕국 영주의 후계자인 유저가 영지를 재건하고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다는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클래시오브클랜’과 같은 시뮬레이션 요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모바일게임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듯하면서도 ‘베나토르’ 특유의 색깔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품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액션 RPG와 시뮬레이션을 조합한 듯하지만, 게임의 첫 인상부터 디테일이 살아있으면서 ‘베나토르’만의 색채를 보여줌으로써 기존 양산형 게임과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RPG모드로 전환했을 때의 세세한 그래픽 묘사는 시뮬레이션 모드에서 게임을 즐겼을 때와 같은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느낌을 줘 하나의 작품을 플레이 하면서도 서로 다른 장르의 게임을 하는 느낌을 준다.

유저는 RPG모드에서 다양한 클래스의 영웅을 육성시킬 수 있다. 유저는 게임 내에 5개 직업과 200여 종류의 영웅을 수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웅들을 통해 육성, 수집, 조합 및 강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6개 영웅을 1개 그룹으로 설정해 단 한 번의 터치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유저에게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피로도를 최소화 했다. 물론 개별 영웅을 조작할 때에는 카메라의 시점 변화를 통해 연출을 강화,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단순히 두 게임의 일부만을 적당히 섞은 것이 아니라, 게임 별로 콘텐츠를 구성해 각 모드별로 하나의 완성된 게임을 즐기는 느낌을 제공한다. 유저는 RPG 모드에서 모험전과 영지전, 탈환전과 보스전 등을 통해 게임 모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각 게임별로 PvE, PvP에 특화된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유저가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시뮬레이션 부분에 해당하는 ‘영지경영’을 통해 다양한 건물을 건축해 자신만의 영지를 구축할 수 있다. 영지는 단순히 캐릭터의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중요 정보를 제공하거나 시나리오 퀘스트를 플레이 할 수 있고, 원활한 영웅 및 자원 관리를 통해서도 필수로 영지의 경영과 확장이 필요하다.

특히 이 작품은 최근 구글플레이 스토어 버전을 공개하면서 확장팩 개념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신규버전 출시를 통해 ‘베나토르’는 신규 영웅 35명과 몬스터 25개를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유저 간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길드 콘텐츠와 거래소, 신규 코스튬 6개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구글플레이 버전의 출시는 기존 티스토어에 출시했을 때보다 보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이미 ‘베나토르’는 티스토어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나 게임의 볼륨에 비해 실 유저수가 적다는 지적일 꾸준히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구글플레이 버전의 출시로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것만은 알아두자]

영지 모드 성장에 균형 갖춰야 ‘승리’
 

‘베나토르’는 모바일 RPG와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작품이다 보니 유저들이 한 가지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곤 한다. 하지만 영웅과 영지의 균등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게임모드 모두 관리를 잘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두 가지 게임 방식을 모두 신경 쓰다 보면 게임 자체 난이도가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게임 자체에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며, 이 보상은 각각 게임 모드를 플레이함에 있어 손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구글플레이 버전이 새롭게 론칭함에 따라 ‘구글플레이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참가하는 것도 손쉬운 게임 플레이를 위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15 레벨, 20레벨, 30레벨 등 일정 레벨을 달성하거나, 이벤트 기간 중 게임에 접속만 해도 게임 내 캐시를 제공하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게 자신의 영지와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