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전사 등 3개 캐릭터 포진…아이템 조합 통해 파워 업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RPG 장르 역시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전까지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층이 새롭게 유입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선보인 모바일 RPG ‘드래곤을만나다’는 폭넓은 유저층이 고루 만족할 수 있는 작품성을 갖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실시간 파티 플레이가 지원되는 만큼 한가위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드래곤을만나다’는 올해 하반기 경쟁이 치열한 RPG 장르의 신흥 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와이디온라인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장기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던 작품들과 정면 승부에 나선 만큼 회사측의 각오는 남달랐다.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점검에 나서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왔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작고 귀여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스킬과 강렬한 액션이 구현됐다. 이는 기존 RPG 장르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는 모습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실시간 파티 플레이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해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최근 PvP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콘텐츠 추가뿐만 아니라 24시간 고객센터를 통해 운영적인 면에서도 만족도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작품 론칭 초반, 문제가 발생하자 곧바로 대처에 나서 신뢰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현재 마법사, 전사, 궁수 등 3개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 각 캐릭터마다 콘셉트에 충실한 스킬이 돋보인다. 특히 시원시원한 액션이 구현돼 액션 RPG로써 몰입감이 뛰어나다. 액티브 스킬뿐만 아니라 20여개가 넘는 다양한 패시브 스킬이 마련돼 보다 풍성한 성장 과정을 만끽할 수 있다.
기존 미드코어 RPG의 경우 카드 배틀 장르와 같이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파티를 구성하는 재미가 강조된 편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하나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만큼 아이템 수집에 초점이 맞춰졌다.
# 작품 몰입감 뛰어나
아이템은 무기, 머리, 상의, 하의, 장신구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 등급과 레벨이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다른 아이템을 재료로 삼아 강화를 하거나, 조합을 통해 등급을 상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기존 미드코어 RPG 장르와 유사한 구조로, 방대한 분량을 통해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스테이지를 하나씩 완료하는 과정과 맞물려 전반적인 볼륨감을 더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작품은 일정 등급 이상 아이템의 경우 임의적으로 옵션이 부여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캐릭터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 일정 부분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아이템은 착용시 각각 다른 외형을 지니고 있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전투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일반 공격 역시 호쾌한 느낌이 강조됐으며, 속도감도 뛰어나다. 이런 가운데 적들이 다양한 패턴으로 원거리 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자연스레 긴박한 상황이 연출된다.
다른 액션 RPG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은 스킬 사용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드래곤을만나다’는 스킬 효과가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하다. 특히 과감한 카메라 연출로 액션성이 배가된다.
여기에 스킬 시전 중 무적 효과가 부여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 스킬 연출이 짧지 않은 만큼 이와 같은 특성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전투의 완급조절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스킬의 쿨타임과 마나 소비를 고려하는 과정 역시 긴장감을 더하는 부분이다.
# 빠르고 호쾌한 전투
스킬의 경우 캐릭터 레벨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배우는 방식이다. 유료 재화를 사용하면 보다 빨리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액티브 스킬은 장착 슬롯이 제한된 만큼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특히 스킬을 배우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초반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패시브 스킬은 회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비롯해, 기본적인 능력치 상승과 연결된 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PvP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스킬 트리 역시 보다 다채로운 형태를 보여줄 전망이다. 각 캐릭터마다 상성이나 약점을 공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아이템에 대한 비중이 큰 만큼 PvP에 치우친 설정 역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를 찌르기 위한 공략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이 작품은 다수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던전을 클리어하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 미드코어 RPG를 즐겼던 유저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각 스테이지는 섬멸전과 타임어택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섬멸전의 경우 일반적인 던전 플레이 개념이며, 장비 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타임어택은 보다 빠른 육성을 위한 아이템 ‘성장석’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 친구와 함께하면 ‘일석이조’
이와 함께 이 작품은 카카오 플랫폼 요소가 충실하게 구현됐다. 피로도 개념은 물론 스테이지 진입 전 버프를 사용하는 방식은 기존 카카오 입점 작품과 유사하다.
그러나 실시간 파티 플레이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카카오 친구의 효과가 굉장히 크게 나타난다. 보다 쉽고 편하게 파티원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작품은 후반으로 진행할수록 파티 플레이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편이다. 이에 따라 파티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다. 캐릭터 장비나 능력치, 스킬은 물론 함께 플레이할 친구까지 중요하다.
때문에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파티 플레이로 액션 RPG의 묘미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 모바일기기로 이와 같은 구동환경이 제공된다는 점이 이 작품의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것만은 알아두자]
옵션 잘 활용하면 손쉽게 레벨 업
‘드래곤을만나다’는 다양한 스테이지를 완료하며, 하나의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액션 RPG다. 기존 미드코어 RPG와 달리 장비를 강화하고 합성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그러나 이 작품은 3개 캐릭터가 등장하며, 모든 캐릭터를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간 아이템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캐’를 위한 아이템 수집의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은 아이템 옵션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아이템 드롭률이나 경험치 획득률을 올려주는 옵션도 있다. 이와 같은 옵션을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이 작품은 점차 실시간 파티 플레이가 요구됨에 따라, 각 파티원의 조합과 협동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나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플레이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여러 여건 상 랜덤 매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