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19년에는 13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5년 뒤에는 시장 규모가 3배 증가할 것이며, 규모는 133억달러(약 13조4900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니퍼리서치는 전 세계적인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스마트 기기 자체의 편의성·저장 용량·그래픽 능력 등에 힘입어 보급에 가속도가 붙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의 유료 결제 비율은 6%대로 하락할 것이며, 결국 어플리케이션내에 삽입되는 광고가 주요 수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개발도상국이나 중남미 등 신규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매출 대부분은 CPC 등 간접광고에서 수익이 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분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의 밝은 전망에 비해 PC, 온라인게임, 콘솔게임 업계는 앞으로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니퍼 리서치는 내다봤다. 주니퍼리서치는 전통적인 게임 유통시장에 익숙한 업체들이새로운 경쟁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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