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뉴 닌텐도 3DS'

닌텐도(대표 이와타 사토루)는 지난 29일 '닌텐도다이렉트'를 통해 새로운 '3DS' 모델 2종류를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신형 3DS는 기존 3DS 하드웨어와 달리 소품 업그레이드도 진행돼 사실상 후속기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뉴 닌텐도 3DS'와 '뉴 닌텐도 3DS LL' 등 신형 휴대형 게임기를 공식 발표했다. 두 제품은 같은 하드웨어 성능을 탑재하면서도 스크린 크기와 커버 플레이트 사용 가능 등의 특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3DS와 달리 새로운 CPU를 탑재하고 NFC의 탑재,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추가 등을 통해 유저에게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 기존 제품군과 차별성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노블레이드'와 같은 신형 기기 전용 타이틀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닌텐도의 신형 하드웨어 발표는 '위유'의 독점 타이틀을 통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분위기를 보다 원활하게 끌고 가기 위한 제반작업으로 분석된다. 새롭게 추가된 신형 3DS의 기능들은 위유 버전과 같이 발매되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와 연동이 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번 닌텐토의 신제품 공개가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은 상태다. 이미 위유의 정식 발매가 늦춰지고 있어 제대로 된 멀티 플레이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유와 연동이 가능한 제품군의 발매가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신형 3DS 제품군은 오는 10월 11일 일본에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에서의 발매는 현재 미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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