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각각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166억원으로 3.2% 소폭 감소했다.

엠게임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수익률이 낮은 온라인게임들의 서비스 방식 변환 등 사업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

엠게임은 상반기 좋은 흐름을 하반기까지 이끌어 분위기를 쇄신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게임업체 세가의 ‘더비오너스클럽’을 비롯해 ‘드래곤앤라피스’ 등 4~5개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국내에 출시한다.

또,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동남아시아 6개국에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출시할 예정이며,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국내외 신규 매출 확보에 나선다.

특히, ‘열혈강호2’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중국에서 진행한 알파테스트에서 테스트 계정의 90%가 활성화됐고, 현지 게임 웹진 및 포털 사이트의 기대 게임 순위에서 10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여 성공적인 서비스가 기대된다.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 ‘프린세스메이커’의 중국 반응도 뜨거운 만큼 하반기 성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신 성장동력이 될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개하는 원년으로 변화를 위한 그 간의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었다”며 ‘하반기는 대표 게임인 ‘프린세스메이커’와 ‘열혈강호2’의 중국을 포함한 해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큰 폭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