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약 1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1098% 증가했다.

회사는 경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등의 안정적인 국내·외 매출에 힘입어 의미 있는 영업이익 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성과도 긍정적이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상반기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해온 ‘스페셜포스2’의 매출이 하반기 들어 더욱 안정화됐으며, ‘3D 폭력광표’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모바일게임을 통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에 모바일게임 2~3개를 추가로 선보여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 레이싱게임 ‘가속스캔들’의 후속작 ‘가속스캔들2’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모바일게임의 중국시장 공략, ‘스페셜포스2’의 해외서비스 안정화 등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네시삼십삼분과의 모바일게임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확보가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거래시장 개장과 동시에 14.91%오른 9250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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