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을 향해 번개 '번쩍' 짜릿…직관적 플레이ㆍ참신한 아이디어

레트로 그래픽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서왔던 매직큐브가 신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직큐브(대표 하상석)는 최근 모바일 액션퍼즐 ‘갓스트라이크2’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론칭했다. 

이 회사는 올해 ‘바코드킹덤’ ‘판타지퍼즐사가’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나서왔다. 특히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분위기를 고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런 기조를 잇는 신작으로 ‘갓스트라이크’ 후속작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그동안 iOS 마켓 전용으로 작품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이전 작품인 ‘판타지퍼즐사가’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 대응하며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신작 ‘갓스트라이크2’의 경우 양대 마켓에 동시 출시하는 등 보다 의욕적으로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작 ‘갓스트라이크’는 지난 2009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으며,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등 큰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 이런 가운데 ‘갓스트라이크2’는 한층 방대한 볼륨감으로 후속작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범죄자에게 천벌을 내린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또 하늘에서 땅까지 화면을 그어 번개를 떨어뜨리는 직관적인 조작법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번개는 카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종류가 구현됐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각 스테이지별 목표를 달성하는 캠페인 모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모드는 140개 이상 스테이지가 마련됐으며, 순차적으로 새로운 요소가 등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각 스테이지는 천벌 횟수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물론 처치해야 하는 범죄자 종류나 수까지 목표로 제시된다. 스테이지 목표는 보다 심화된 플레이를 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간단하지만 신중한 조작이 요구돼 자연스레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이밖에 이 작품은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캠페인 모드뿐만 아니라, 디펜스 스타일의 엔드리스 모드도 준비됐다. 이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의 액션성을 극대화시킨 콘텐츠로,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이 회사는 복고풍을 기반으로 두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접목하는 도전에 나서고 있다. ‘바코드킹덤’은 실제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 구현됐으며, ‘판타지퍼즐사가’는 퍼즐 대전 장르 차별화가 시도된 작품이다.

이런 가운데 신작 ‘갓스트라이크2’는 후속작인 만큼 게임성 강화에 무게가 실린 편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나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꾸준히 신작 공세를 펼치고 있는 만큼 시장 입지를 점차 확대시켜나갈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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