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세계 지배자 ‘오니’ 토벌전
약점부위 집중 공격이 포인트… ‘오우카’ 등 동료와 함께 하면 ‘OK’

‘토귀전’은 지난 해 6월에 발매된 작품이지만 ‘토귀전 극’이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진 삼국무쌍’ 시리즈 등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코에이의 타이틀이다. 이 작품은 헌팅 장르라는 개념으로 일본의 가상 역사 팬터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용자는 특별한 힘을 가진 ‘모노노후’라 불리는 전사가 돼 동료들과 함께 인간세상을 지키기 위해 ‘오니’와 끝없이 싸워야 한다.

‘토귀전’은 오니로부터 시작해 오니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무대는 오니의 힘으로 시공간이 뒤틀린 세계이다. 이 작품은 오니로 인해 세계가 뒤틀려버리고 이제껏 없었던 대량의 오니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용자는 모노노후라 불리는 전사가 되어 인간세상을 지켜야 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부위파괴 액션을 손꼽을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약점 공격 시스템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오니 중에는 이용자의 캐릭터만한 것부터 몇 배나 큰 오니를 만나게 된다. 큰 오니들은 팔이나 다리 등에 약점이 있는데 그 곳을 집중 공격하면 잘려나가거나, 떨어져 나간다. 이로써 이용자는 손쉽게 덩치 큰 오니들을 해치울 수 있다.

특히 ‘히노마가토리’라는 오니는 네 개의 날개를 통해 공중을 날았다가 공격을 하기도 하고 큰 꼬리를 통해 이용자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이용자는 날개와 꼬리를 집중 공격해 잘라내면 오니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부위들은 사간이 지나면 재생되기 때문에 ‘오니바라이’라는 특정한 동작을 통해 분리된 부위를 정화해 재생되지 못하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

‘토귀전’은 오니를 사냥하는 장르인 만큼 다양한 무기 아이템이 중요하다. 무기는 태도, 창, 쌍도, 수갑, 사슬낫, 활 등 이 있다. 각 무기들은 그 크기와 능력에 따라 각각 용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사슬낫 무기를 사용한다면 분동달린 쇠사슬을 이용해 다양한 공중전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활을 사용한다면 원거리에서 쉽게 약점을 노릴 수 있다. 또 이 무기들은 재료를 통해 강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토귀전’은 혼자 오니를 사냥하는 것이 아닌 매력적인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동료는 ‘오우카’ ‘이부키’ ‘나기’ ‘하츠호’ 등 다양하다. 하지만 단순히 동료들이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는 재미를 충분히 줄 수 없다. 그래서 이 작품에 동료들은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 만큼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 작품 세계를 충분히 느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는 미타마 시스템이 있다. 미타마는 시간의 흐름 속에 있었던 영웅들이 오니에게 잡아 먹혀 생긴 것이다. 이 미타마는 방어력이나 공격력을 올려주며 100여개가 넘는 다양한 미타마가 있는 만큼 여러 오니들을 공략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토귀전’의 큰 인기에 디지털터치는 ‘토귀전’의 후속작 ‘토귀전 극’을 오는 29일 PS비타 전용으로 발매한다. 특히 이번 발매에서 눈여겨볼 점은 완벽한 한글화를 통해 발매가 된다는 점이다.

이전의 ‘토귀전’은 아쉽게도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어를 모르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겪었지만 이번에 발매될 ‘토귀전 극’은 한글화로 발매되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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