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콘솔 게임 최대 기대작 ‘데스티니’를 한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번지스튜디오(대표 해롤드 라이언)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개로 진행됐던 ‘데스티니’의 테스트를 공개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12일부터 PS4유저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데스티니’는 ‘헤일로’를 제작한 번지스튜디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결별 후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이다. 이미 ‘헤일로’를 통해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실력을 검증받은 번지스튜디오는 보다 장대하고 입체적인 방식을 ‘데스티니’로 선보인는 계획이다.

‘데스티니’는 기존 FPS와 달리 유저와의 멀티플레이를 통한 방대한 미션 수행이 핵심인 게임이다. 번지스튜디오의 발표에 따르면 게임의 스토리는 실제 시간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게임 내 특정 거점 시설인 ‘타워’를 통해 유저들끼리 길드를 만들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한편 ‘데스티니’는 오는 9월 9일 북미와 유럽에 선행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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