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게임부문에서만 올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카카오게임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총 5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10개의 게임으로 출발한 카카오게임은 현재 500여개가 넘는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5억2000만명이 있는 거대 게임 플랫폼이다.

카카오게임의 성장은 국내 모바일 게임산업의 성장으로도 연결됐다. 지난 2011년 4236억 원 규모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카카오게임 출시해인 2012년 8009억 원 2013년에는 1조 2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게임이 지인 기반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게임 인구와 산업 규모를 넓혀왔다면, 앞으로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