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 즐비
팀대전 등 3개 모드 지원… 전략·액션의 환상적인 조화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식물 VS 좀비’가 ‘식물 VS 좀비 가든워페어’라는 이름의 TPS로 돌아 왔다. 팝캡이 개발한 ‘식물 VS 좀비 가든워페어’는 타워디펜스의 한 장르를 구축한 ‘식물 VS 좀비’의 외전격 작품이다.

이 작품은 최소 4대 4에서 최대 12대 12로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전작에 등장했던 좀비 캐릭터와 식물 캐릭터가 고스란히 등장한다. 이 작품은 ‘식물 VS 좀비’ 팬들은 물론 TPS장르 이용자들도 신선하게 즐길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가든옵스, 팀대전모드, 정원&무덤모드 등 총 3개의 모드로 이뤄져있다. 가든옵스는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한 협동 모드이다. 협동 모드인 만큼 다른 이용자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이 모드에서는 원하는 곳에 정원을 만들고 10번의 웨이브 동안 정원을 지켜야 한다. 특히 웨이브 중간중간 미션과 보스를 협동을 통해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른 모드인 팀대전모드는 PVP모드로 데스매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모드에서는 고정 킬 수를 목표로 상대 팀원을 죽여야 한다. 협동 보다 개인기를 활용해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추천하는 모드다.

마지막으로 정원&무덤 모드가 있다. 이 모드에서 좀비는 식물팀의 정원을 점령,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식물팀은 좀비팀을 방어해야 한다. 정원의 점령을 위해서는 정원 근처에 좀비가 있어야 하고 좀비 팀원이 식물 팀원보다 많아야 한다.

이런 3개의 모드 이외에도 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개성 있는 8개의 캐릭터다. 식물팀의 캐릭터는 완두콩슈터, 해바라기, 먹개비, 선인장이다. 완두콩슈터는 곡사포를 쏘는 장거리형 만능 캐릭터다. 기동성도 좋고 지형을 자유자제로 오르는 것이 가능해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캐릭터다. 스킬로는 주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스킬이 많아 돌격형 캐릭터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다른 캐릭터인 해바라기는 치료와 공격을 함께 하는 전천후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치료를 할 수 있지만 공격력 역시도 다른 클래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다. 하지만 치료 캐릭터인 만큼 해바라기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게임 센스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원거리 캐릭터 이외의 근접형 캐릭터 먹개비는 체력이 높고 좀비를 물어 공격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좀비를 뒤에서 공격할 경우 한입에 먹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입에 먹을 경우 소화가 될 때까지 다른 적과 조우해도 공격이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선인장은 사정거리가 매우 길지만 체력이 낮고 이동속도가 느린 캐릭터다. 여기에 연사력도 떨어져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상쇄하는 것이 높은 사정거리다. 다른 TPS장르의 스나이퍼와 비슷한 이 캐릭터는 먼거리에서 적을 쓰러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한편 좀비팀의 캐릭터는 보병, 엔지니어, 과학자, 올스타 등 4가지 캐릭터가 존재한다. 보병캐릭터는 자동소총을 사용해 돌격과 원거리 공격을 둘 다 가능한 전천후 캐릭터다. 또 점프력을 높여주는 스킬을 통해 기동적으로 움직인다.

또 다른 캐릭터인 엔지니어는 콘크리트 발사기와 광역형 무기를 통해 돌파의 핵심이 된다. 이 캐릭터는 광역 무기를 통해 근접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중요하다. 또 텔레포트를 설치해 다른 캐릭터들의 빠른 이동을 도와준다.

이밖에 과학자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의 체력을 책임지는 힐러 역할을 한다. 근거리 전투력도 강력하지만 약한 체력으로 인해 쉽게 죽는 만큼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이용자들에게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올스타 캐릭터는 좀비 캐릭터들 중 체력이 가장 높으며 연사력이 높은 캐틀링건을 사용해 공격의 선봉장을 맡는다.

이렇게 8개의 캐릭터들은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용자의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재미가 배가 된다. 또 외형을 변화시키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이용자만의 개성을 뽐내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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