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최근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12월 17일 이전에 가입한 회원의 아이디, 이름, 가입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관련 IP 및 파일을 접근금지 처리하고, 방송통신위원회,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주민등록번호는 보유하지 않고, 단방향 암호화를 통해 비밀번호를 관리한 만큼 이와 관련된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현재 유출이 아닌 유출 의심 상태라는 것을 강조해 다시 메일을 발송했다. 또 향후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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