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콤의 명작 RPG '영웅전설' 최신작이 오는 6월 24일 한글판으로 발매된다.

21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에서 '영웅전설:섬의궤적' 기자 감담회를 개최하고 출시 일정과 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와우치 시로 소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라 나오키 팀장의 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타이틀 라인업 소개, 콘도 토시히로 일본팔콤 대표의 ‘영웅전설:섬의궤적’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소니는 오는 6월 24일 '영웅전설:섬의궤적'을 PS3와 PS비타 양 기종으로 발매할 예정이며 오는 9월 25일에는 '섬의궤적2'를 이어서 출시한다. ‘섬의궤적2’ 역시 한글판으로 나온다.

‘영웅전설:섬의궤적’ 지난 2004년 6월 24일 발매된 '궤적' 시리즈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타이틀이다. 특히 이 타이틀은 팔콤 RPG 라인업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된 작품으로 소니 한글화 정책에 혜택을 봤다.

이 작품은 일반판과 한정 드라마CD 동봉판 2종류로 발매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콘도 토시히로 팔콤 대표는 “소니의 협력에 힘입어 ‘영웅전설’의 신작을 한글로 공개하게 됐다”며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1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해에 한국 유저분에게 신작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상반기 소니 PS 발매 라인업도 공개됐다.

소니는 올 상반기 10여개의 타이틀을 발매한다. 먼저 오는 5월 16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피파14’ 한정판 번들 패키지를 내놓는다. 이 팩키지는 ‘피파14’ 다운로드 바우처와 ‘PS 플러스’ 멤버쉽 서비스 1개월권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라스트오브어스’의 PS4 리메이크 버전도 자막한글판이 상반기 발매된다.

PS3로는 ▲MLB14더쇼 ▲로스트인더레인 ▲라그나로크오디세이:에이스이 발매 예정돼 있으며, ‘MLB14더쇼’를 제외한 작품은 한글자막판으로 나온다.

PS비타는 ▲슬라이쿠퍼콜렉션 ▲갓오브워콜렉션 ▲블레이블루:크로노팬타스마 ▲프리덤워즈 ▲데카모리:섬란카구라 ▲영웅전설:섬의궤적이 발매된다. 특히 ‘데카모리:섬란카구라’의 경우 전작에 보여준 한국 유저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한글판 출시가 결정됐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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