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500억 투자한 기대작…오픈 직후 유저 몰려

올해 최대의 온라인게임 기대작 '이카루스'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16일 10여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카루스'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의 특징은 하늘을 나는 탈 것 ‘펠로우’를 사용한 공중전이다.

‘이카루스’는 정식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이카루스’는 서버를 여는 것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임시 점검을 시작했다. 침체된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을 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업계는 ‘이카루스’의 성공이 모바일시장에서 자리 잡은 위메이드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카루스의 성공이 올해 대량으로 쏟아지는 대작 MMORPG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가 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중소온라인업체들도 ‘이카루스’의 흥행에 큰 기대감를 걸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시장에 활기를 넣는 기폭제 역할을 ‘이카루스’가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중소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올해는 ‘이카루스’를 비롯한 대작 온라인게임이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넣어주길 고대하고 있다“며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면 중소기업이 출시하는 게임도 같이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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