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배경·멋진 스킬액션 ‘압권’
던전공략 재미 가득한 모바일 RPG…타 유저와 겨루는 PVP ‘파격’

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택)는 최근 모바일 MMORPG ‘레전드오브워’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이미 중국시장에서 성공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전드오브워’는 중국에서 성공 한 작품답게 모바일 MMORPG에서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방대하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유저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집약해 보여준다. ‘던전 시스템’과 ‘구중천 시스템’을 통해 유저 혼자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단순 사냥만 하는 MMORPG가 아닌 길드와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MMORPG 못지않은 화려한 배경과 스킬 효과로 게임의 작품성에 방점을 찍는다.

‘레전드오브워’는 다양한 게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유저에게 지루함을 남기지 않는다. 특히, ‘구중천 시스템’은 이 작품의 백미다. ‘구중천 시스템’은 일중천 부터 구중천까지 총 9개로 구성된 던전이다. 각 중천은 총 10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유저는 중천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유저에게 도전을 해서 중천을 빼앗을 수도 있다. 이런 매력적인 시스템은 작품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 지루할 틈 없이 푸짐한 콘텐츠
다음으로 ‘던전 시스템’은 다양한 난이도 던전을 통해 유저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이 ‘던전 시스템’은 ‘일반 던전’, ‘정예 던전’, ‘영웅 던전’이 있다. ‘일반 던전’의 경우 매일 3회 도전이 가능하며 ‘정예 던전’은 1회, ‘영웅 던전’은 ‘멸신입장권’을 사용해야 한다. 던전을 통과 할수록 유저가 얻는 보상이 커지므로 좋은 자극제가 된다. 이외에도 ‘진요대’, ‘봉마던전’ 등 특수한 던전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레전드오브워’에서는 필드 시스템인 ‘월드 보스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작품 속 각 지역에 월드 보스를 등장시킨다. 이 월드 보스의 등장은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한다. 레벨에 따라 유저가 도전 할 수 있는 보스가 다르며 개인 또는 파티를 구성해 도전할 수 있다. 또 보스를 물리칠 경우 큰 보상을 받는다.

몬스터와의 전투만이 ‘레전드오브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이 작품에는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PVP 시스템’이 있다. 유저는 30레벨 이상이 되면 필드에 나가 다른 유저와 대결을 하게 된다. 단순히 필드에서 진행하는 대결 이외에도 ‘경기장’을 통해 나의 순위와 비슷한 유저와 일대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그리고 ‘경기장’을 통해 순위가 올라갈수록 높은 보상을 받는다.

여기에 ‘길드쟁탈전’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도 대결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길드간 전장을 통해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깃발 쟁취, 자원지 점령을 통해 승패 결정한다. 또 전장에 참여한 길드원들은 명예와 함께 큰 보상을 받는다. 이것은 단순 커뮤니티에 그치는 길드가 아닌 소통하는 길드 시스템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길드모집 인원이 최대 100명이어서 유저는 많은 길드원들과 함께 할 수 있다.

# 함께하면 더 즐겁다
또 ‘레전드오브워’는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미인 펫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는 총 10명의 미인이 등장한다. 각 미인들은 특성에 따라 유저에게 도움을 주며, 유저의 캐릭터를 따라다닌다. 이들 미인의 일부는 과금을 하지 않아도 미션만 완료하면 별도의 조건 없이 획득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탈것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작품 속세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탈것을 탄 상태에서도 전장과 필드를 경험한다. 게다가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탈것의 외형은 멋지게 변하고 전투력도 강해져, 유저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화려한 3D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런 3D 그래픽과 동양 팬터지가 교묘하게 맞아 떨어져 유저는 흡사 대형 온라인 MMORPG를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특히 게임 속 배경의 중심이 되는 ‘왕성’에 많은 유저들이 서로 모여 있는 장면은 압권이다. 여기에 화려한 스킬 이펙트는 이용자의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타격의 재미를 선사해준다.

# 아이템 강화 필수
‘레전드오브워’의 ‘강화 시스템’은 강화, 합성, 제련, 주조, 진급, 5개로 구성됐다. 강화는 강화석을 통해 각 장비를 강화할 수 있고 합성은 강화석, 제련석 등의 아이템 합성을 통해 높은 등급의 재료 제작이 가능하다. 제련은 각 장비에 속성을 부여하며, 부여되는 속성은 랜덤으로 생성되고 속성 초기화를 통해 더 좋은 속성을 부여한다. 또 속성 초기화시 좋은 속성은 잠금 기능을 사용해 더 나은 아이템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잠금 기능은 유저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레전드오브워’의 특별한 시스템이다.

‘강화 시스템’ 중 주조는 더 좋은 속성을 가진 장비로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진급은 장비를 진화시켜 더 강한 속성을 가질 수 있고, 장비가 진화할수록 장비의 모양이 바뀐다. 유저는 이를 통해 더 강한 장비를 갖췄다는 자부심을 갖는다.

‘레전드오브워’는 다양한 보상 시스템을 통해 유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기본적인 보상인 출석보상, 접속보상은 유저가 작품에 접속하기만 해도 주는 보상이다. 이외에도 업적 보상과 일일 퀘스트 보상, 일일 미션 보상은 유저가 작품을 가볍게 즐기면서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는 퀘스트들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미접속 보상은 유저가 작품에 접속하지 않아도 경험치를 주는 재미있는 보상이다. 작품을 즐기고 싶어도 생업으로 바쁜 유저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보상이다. 이런 다양한 보상들을 통해 유저는 작품을 여유롭게 즐기면서도 레벨업이 가능하다.

또 ‘레전드오브워’는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한다. 스토리 퀘스트는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즐기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스토리까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일일 퀘스트와 토벌 퀘스트로 더 많은 레벨업을 하고 싶은 유저을 만족시켜준다. 일일 퀘스트는 하루에 최대 20회까지 진행 할 수 있으며, 매일 자정 갱신된다. 만약 일일 퀘스트와 토벌 퀘스트를 다 못한 유저는 작품 속 화폐인 원보를 사용하면 완료된다.

이런 다양한 시스템을 즐기면서 작품을 진행하다보면 유저는 스스로가 얼마나 강한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레전드오브워’는 ‘순위 시스템’을 제공해 유저에게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한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유저의 능력치만 보여주지 않는다. 유저와 항상 붙어 다니는 미인순위, 탈것순위 등을 제공한다. 특히 단순히 펫으로 만 치부될 수 있는 미인과 탈것 순위를 시스템에 제공함으로서 작품 속에서 부족한 능력치를 유저가 채울 수 있게끔 했다.

그리고 다른 유저의 캐릭터 세부정보를 통해 높은 순위의 유저가 어떤 아이템과 미인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옥의 티처럼, 이 작품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운 점이 엿보인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넣다보니 많은 UI가 게임플레이를 불편하게 한다. 물론 많은 UI들을 열고 닫기 버튼을 통해 정리할 수 있지만 좀 더 세련된 UI배치가 아쉽다.

물론 이런 아쉬운 점이 작품을 즐기는데 있어서 큰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 그리고 아주 작은 단점을 방대한 콘텐츠와 작품성으로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

‘레전드오브워’는 수려한 배경과 함께 다양한 시스템, 멋진 스킬 효과로 춘곤증을 맞은 유저들의 눈을 뜨게 할 작품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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