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폰8.1에 탑재된 음성인식앱 '코타나' 실행화면

마이크로소프트(대표 사티아 나델라, 이하 MS)가 ‘윈도폰 8.1’을 오는 14일부터 개발자들에게 배포한다. 이 소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빌드 2014’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처음 알려졌다.

‘윈도폰 8.1’에는 MS 음성인식 솔루션 ‘코타나(Cortana)’가 탑재됐다. 코타나는 애플 시리와 같은 음성인식 솔루션으로, MS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대작 '헤일로'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생명체에서 이름을 따왔다.

MS는 유저가 ‘코타나’를 활용해 비행기 예약 시간을 확인하는 등 복잡한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타나’는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등에 확대될 예정이며, 우선 영어만을 지원한다. 향후 지원하는 언어를 확대한다.

‘윈도폰 8.1’에는 스마트폰용 ‘인터넷익스플로러11’ 브라우저가 탑재된다. MS에 따르면 이 앱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읽기 모드’ 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윈도폰 8.1’은 기업용 관리 기능을 강화해 ‘스마트오피스’ 암호화 메일 전송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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