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망고(대표이사 김환준)는 25일 자사의 모니터 제품군에 무결점 정책 ‘퍼펙트 픽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무결점 정책은 LCD 모니터에서 나타나는 불량 화소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취해온 정책이다. 일반적인 불량 화소 처리 기준은 5개 이상 부터로 규정하고 있으며, 중앙부는 1개 이상, 기타 부분은 브라이트 도트 기준으로 4개 이상일 경우 불량으로 처리한다. 반면 무결점 정책은 브라이트 도트 기준 어디든 1개 이상일 때 불량으로 인정하고 제품 또는 패널을 교체한다.

와사비망고를 포함한 모니터 업계에서 오랫동안 불량 화소에 대한 기준을 두고 무결점이라는 표현을 썻고,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무결점이라는 표현은 결점이 없다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인식했다.

와사비망고의 ‘퍼펙트 픽셀’ 정책은 이처럼 불량 화소에 대한 기준만으로 통칭해 써온 무결점 정책이 갖는 오해할만한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불량 화소가 없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퍼펙트 픽셀’이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소비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목적이다.

장지혁 와사비망고 홍보부장은 “같은 제품에 무결점 정책을 적용하는 제품이 나눠져 있을 때 사람들은 간혹 무결점이 아닌 일반 모델을 결점이 있는 것으로 오해 한다”며 “불량 화소에 대한 보증만을 지칭하는 퍼펙트픽셀이라는 표현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오해할 요소를 없애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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