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동남아 시장 적극 진출

모바일메신저 1위 업체인 카카오가 새로운 뉴스 서비스와 글로벌시장 공략강화를 통해 한단계 도약한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사옥에서 가진 더게임스 창간 10주년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이용자들이 관심을 갖는 뉴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뉴스서비스를 기획하게 됐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장에서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라인’은 일본에서, ‘위챗’은 중국에서 그리고 ‘카카오톡’은 우리나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가속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모바일 시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찾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각 나라 별 현지 사정과 문화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 도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모색하고, 각 나라별 문화와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쟁업체들이 바짝 뒤쫓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이 혁신적인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마케팅’, ‘커머스’, ‘게임’,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는 친구 관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모바일의 새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가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실시간으로 교환하는 소셜 기반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카카오만의 모바일 라이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무기로써 더욱 확고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게임스 김병억 뉴스2 에디터 be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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