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디캠프에서 게임방송 창작자 세미나 '게임 크리에이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유튜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 CJ E&M과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건전한 게임방송 창작자 생태계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1세션에서는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게임방송 창작 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김영수 진흥원 과장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인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형 '유튜브스페이스'가 될 '콘텐츠코리아 랩'은 오는 5월 말 개소 예정인 대학로 제1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에 8개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어서 개인 게임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도서관' 나동현 씨가 '대도서관의 유튜브 이야기'를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양띵' 양지영 씨는 '양띵과 크루 이야기'에 대해 발표한다. 또 유튜브 전문 블로거 리아 유(Liah Yoo, 유누리) 씨도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운영담을 소개한다.

2세션에서는 '유튜브 탐구 및 네트워킹 연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박태원 유튜브 매니저가 유튜브의 성공사례들을 소개하고 이어 허유심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유튜브 플랫폼 내 다양한 제작자들과의 제휴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멀티 채널 네트워크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그 이후에는 게임방송 창작자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격월 간격으로 음악, 패션,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제작자 등이 참여하는 융합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를 정례화 시킬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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