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다투는 장수들의 전략 '후끈'
유방·항우 등 역사적 인물 등장…생생한 그래픽 현장감 극대화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모바일 전략게임 ‘초한쟁패’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초한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 두 세력이 천하를 두고 벌인 ‘천하쟁패’가 큰 줄거리며 전략을 통해 병력을 짜고 적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첫 모바일 작품으로 ‘초한쟁패’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고도의 전략을 통한 치열한 영토전으로 플레이가 이뤄지며 유방과 항우, 팽월, 소하, 장량, 번쾌, 여치 등 실제 중국 역사 속 주요 장수와 영웅, 책사, 여인들이 카드시스템으로 등장한다.

이 카드시스템은 하루에 한번 무료로 뽑을 수 있으며 초한지에 나오는 영웅들을 가질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래픽 또한 실사와 같은 배경과 생동감 넘치는 장수, 스토리 전개에 따른 전투장면이 화려하게 제작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중심이 되는 카드 일러스트 또한 다채롭게 표현돼 모으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유저는 먼저 도시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 작품은 플레이 유저 간 영토 약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시를 성장시켜서 방어에 집중하거나 다른 도시를 점령해 영토를 확장할 수 있다.

도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장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저는 장수를 강화시키거나 뽑기 시스템을 통해 강한 장수를 얻을 수 있다. 유저 간 전투와 별개로 초한지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는 전쟁모드가 있어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초한지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이 스토리 모드는 유저 간 전쟁을 부담스러워하는 라이트 유저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유저끼리 전쟁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원 거래도 가능해 도시 성장에 필요한 자원들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다.

근래 모바일 게임들이 점차 발전하면서 모바일 작품들 또한 온라인 못지않게 커뮤니티가 중요해졌다. 특히 혼자서만 즐겼던 예전 모바일 게임과 달리 ‘초한쟁패’는 네트워크 기술력으로 채팅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따라서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전략을 서로 공유하며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부가적인 콘텐츠로 매주 목요일, 일요일마다 공성전이 열린다. 유주, 서주, 양주 등 9개 성을 놓고 벌어지는 이 공성전은 유저들끼리 동맹을 맺어 진행하게 된다. 성을 차지한 만큼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동맹을 통한 팀플레이로 개인 전투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전략게임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앞서 말했듯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로 전투의 전반적인 면을 배우게 되며 룰렛, 접속, 레벨업 보상 등으로 쉽고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 초보자들을 위한 초반 듀토리얼이 마련돼 대략적인 작품 시스템들을 어렵지 않게 익히는 것도 가능하다.

조성태 하이원엔터테인먼트 팀장은 “기존 출시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친숙함과 초한지 영웅들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역사 속 장수들의 전투를 통해 전략 시뮬레이션 작품이 주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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