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그라K1'을 소개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엔비디아 2014 CES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형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K1'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 시리즈의 신규 프로세서로 '케플러' 아키텍처를 적용해 192개의 코어로 구성된 모바일 GPU다.

특히 PC의 게이밍 기술을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지원하기 때문에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4로 대표되는 고용량의 텍스쳐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빠른 속도로 연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32비트 쿼드코어 버전과 64비트 듀얼코어 버전으로 제품군을 나눠 출시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베이스로 깔고 하드웨어에 맞는 GPU를 제조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의 폭을 넓힌 것 또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지난 20년간 엔비디아는 GPU를 포함한 다양한 그래픽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해 왔다"며 "'테그라K1'은 이런 엔비디아의 전동을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 측은 '테그라K1' 소개와 함께 신형 GPU가 탑재된 자동차 솔루션을 발표, 무인 자동차 시대를 위한 디바이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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